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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아이들과 여행하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준비된 계획도 없이 마음에서 떠나고 싶다, 여행하고 싶다며 앓기만 하던 것을

어느날 갑자기 그냥 학교에서 온 아이들을 데리고, 어린이집에 가서 막내도 데리고 그냥

무작정 떠났던 여행이었습니다.

막내는 어린이집 가방을 그대로 메고 떠난 여행...ㅎㅎㅎㅎ

갑자기 여행을 떠나도록 만들었던 그 여름....어쩌면 무모하기도 했던 여행에서 평생 느낄 수 없었던 행복을

느꼈습니다.

그때 얻었던 힘으로 살아가고, 그때 눈에 찍었던 산천과 푸르름으로 아름다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그때 받았던 행복으로 하루가 힘들어도 쓰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말 무작정 떠났던 여행이었기에 우리 모두의 복장이 일상의 모습이었습니다. 

 

 

 

올레길을 걸으며 안내책자를 꼬옥 손에 들고 다니던 아들.

평소에도 새까만 얼굴이 완전히 까맣게 되어버린 그 여름의 기억.'

 

 

제주 민속 자연사 박물관 입구에서

 

 

 

 

 

 

 

 

 

 

 

막내의 신발 좀 보세요.

저런 고무신발을 신고 걷기 여행을 했으니 정말 힘들었을텐데도 한마디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즐겁고 행복한 모습만 가득했지요.

 

 

 

 

 

산길, 숲길, 자갈길을 걸으며 저런 복장이니 정말 여행자의 복장으로서는 불량이죠?

운동화에 저녁에 빨면 금방 말르는 소재의 옷을 입고 다녀야 하는데, 면 옷을 입고 원피스에 고무신발......온 몸에 땀이 베고 저녁에 빨아도 잘 마르지도 않고...고생했지요.

그러나 행복은 컸습니다.

모든 것을 준비하고 떠나려했다면 지금도 떠나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때로 준비없는 여행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냥 떠나라고.......

Posted by 반디 맘마몬스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오지코리아 2010.01.18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목한 가족,
    행복해 보입니다.^^

  2. BlogIcon Phoebe Chung 2010.01.18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이 좋아했겠네요. 해 맑은 미소가 아주 예뻐요.
    지난 여름이면 지금은 좀 컸겠는데요.^^
    늘 행복한 가정 되시길 바래요.^^

  3. BlogIcon 좋은인연(^^*) 2010.01.21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무작정 떠나신 게 맞군요.ㅎㅎㅎ
    복장을 보니....
    그래도 아이들의 표정은 천진난만 그 자체입니다.(^^*)

    • BlogIcon 반디 맘마몬스터 2010.01.22 0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갑자기 그래, 지금 떠나자..하고 떠났답니다.
      그러지 않았으면 지금도 못 떠났을 거에요.
      늘 뭔가를 계획하고 소망하면서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그냥 무작정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