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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랑 잠자는 딸'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1.13 난 남자랑 안 잘거야~ (8)
2010.01.13 21:23

난 남자랑 안 잘거야~ 일상에서2010.01.13 21:23


오늘은 우리 막내 소개를 할까 합니다.
다들 아는 분은 아시고 모르는 분은 모르시는 사실이지만 저의 집에는 아이가 넷입니다.
큰 애가 초등하고 5학년 이제 6학년으로 올라가지만,
둘째가 4학년, 셋째가 2학년 막내가 이제 8살이 되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어린이집 생활을 하고 있지요.
한 달 남짓 있으면 학교에 다니게 되었거든요.
 

 2007년 사진들.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네요.

                                      

  

 

      

 
요즘은 어린이집을 졸업한다는 것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마음을 나타내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언니들이랑 빨리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하곤 한답니다.
얼마 전 겨울을 앞두고 신종플루가 한 참 떠들썩 할때

"난 학교 안갈거야."

하더라구요,

"왜?' 했더니

" 학교에 가면 신종플루 걸려~"

ㅎㅎㅎ 학교에서 신종플루 때문에 휴교령이 내리고 그런 여러가지 소식을
들으며 그런 생각을 했나봐요.ㅎㅎ


 

 

어린집에서 낮잠을 자기 때문에 그런지 매일 요녀석이 제일 늦게까지 남아있습니다.
언니 오빠들은 다들 자는데 혼자 남아 눈이 말똥말똥 한채로 잘 생각을 하지 않네요.
혼자서 가위질하며 뭔가를 열심히 하기도 하고, 그러다 책을 꺼내 읽기도 하고, 혼자서도
뭘 그리 열심히 하는지 꼼지락 꼼지락하면서 시간이 깊어가는 줄을 모릅니다. 

늦게 자면 아침에 또 늦게 일어나는 게 뻔하죠. 그래서 아이들을 빨리 자게 하는 것도 하나의
일이죠. 그런 막내를 빨리 재우고 또 자신의 할 일을 하기 위해 아빠가 다가가봅니다. 

"아빠랑 같이 자자.이리와"

그런데 막내는 단 칼에

"싫어,"

합니다. 평소에 엄마나 아빠랑 같이 자야 잠이 온다며 재워달라고 하며 떼를 쓰던 녀석이
그렇게 한마디로 싫다고 하다니 의외였지요.
그래서 내가  다시 말했습니다.

"아빠가 자자고 하잖아. 빨리 아빠랑 가서 자~"

했더니 막내 하는 말
 

 

"싫어. 나 아빠랑 안잘 거야, 나 남자랑 안자. "

 "뭐? 으하하하하하. 아빠가 남자였구나.ㅋㅋㅋ"

 "난 원래 그런 사람이야~"

 "??????"

 아빠는 혼자서 피곤해 쓰러져 잠들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쯤 지나서 보니 막내는 아빠의 허리춤에 머리를 묻고 잠이들었네요.
옛말에 집안에 꼭 있어야 하는 것이 아이 웃음소리라고 했던가요?
아이들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어른들이 웃게 되고 가슴에 행복을 품게 되네요.
아이들이 있어 이 세상이 밝게 되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반디 맘마몬스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놀라운넘 2010.01.13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너무 귀여워요...
    특히 자는 모습은 천사 같네요~~

  2. BlogIcon 오지코리아 2010.01.13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문 감사합니다.살둔산장이 한때는 정말 오지맨들의 로망이었지요.그러나 지금은 그냥 보통의 민박집으로 변해버려서 뭔가를 잃어버린 느낌입니다.그래도 내린천 물은 맑고 좋답니다.한번 다녀오세요^^

  3. BlogIcon CrazyForYou 2010.01.14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귀여운 애기~ㅠㅠㅠㅠㅠ 너무 예뻐요~ㅠㅠ

  4. BlogIcon 좋은인연(^^*) 2010.01.14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녀석 참 귀엽네요(^^*)
    이쁘게 잘 키우세요.....